호흡의 기술

호흡의 기술- 이승희
이 책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얼마나 숨이 중요하며 어떻게 숨을 쉬어야 하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다룬 책입니다. 저술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제임스 네스터는 호흡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스탠퍼드 실험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년간의 자료조사와 연구로 그의 여정을 책에 담아냈습니다. 아주 과학적이지만, 실은 과학적인 것만으로는 풀어내기 어려운 잠재된 우리 몸과 숨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안고 있는 수많은 질환들은 숨을 쉬는 것에 따라 변화될 수 있고, 그러한 내용들을 아주 자세히 관찰, 탐구하고 있으며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도 함께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흡의 기술’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저는 가끔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책 내용 중 입으로만 숨을 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또 코 속에 디프테리아라는 세균이 증식해서 부비동염으로 발전했고, 혈압, 피로감, 불안감이 상승하는 증상이 생겼다고 합니다. 반대로 코로 숨을 쉬었을 때는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고 비염도 치료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 들이마시면 목구멍 뒤쪽에 부딪치는 공기 압력에 기도의 폭이 넓어지고 숨쉬기가 쉬워지고, 조직과 근육이 더 넓게 개방 되도록 조정되어 올바른 호흡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잘못된 호흡법과 올바른 호흡법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을 버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호흡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가 실험에 직접 참여하여 혈압, 수면 무호흡, 코골이의 긍정적인 변화된 자기의 모습, 그리고 10년의 여정을 통해 이 책 한 권을 만든 만큼, 더 열심히 읽고 이해하려고 애썼으며, 평소 호흡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던 저로서 이 책을 통해 호흡에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고, 코호흡만으로 5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마스크를 쓰면서도 할 수 있는 호흡법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